국내여행지 추천 아산 가볼만한곳 애견동반가능 외암민속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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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외암민속마을

방문 날짜 : 23년 4월 초

 

• 주소 : 충남 아산시 송악면 외암민속길 5
• 매주 월요일 휴관 | 애견 동반 가능 관광지 | 한국관광공사 안심 관광지 선정
• 주자창 무료, TEL : 041-541-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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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이트 평가

• 네이버 : 4.28 / 5.00 점 | 방문자 리뷰 54 | 블로그 리뷰 1,424
• 카카오 : 3.9 / 5.0 점 | 후기 30 | 리뷰 299
• 구글 : 4.1 / 5.0 점 | 리뷰 3,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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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짧게 적어보는 주관적인 평가

1. 외암민속마을 접근성 ★★★★(4.0점)

나름 아산에서 밀어주는 관광지라 그런지, 시내버스도 운영하고 있으며 주차장도 매우 넓은 편이라 자차로 오기도 편하다.

 

2. 외암민속마을 다양성 ★★★★(4.0점)

공식 홈페이지에서 정말 다양한 체험을 신청할 수 있는데, 정말 많다.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민속마을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체험을 제외하면, 그냥 넓게 한옥들이 펼쳐진 곳을 산책할 수 있는 곳일 듯하다.

 

3. 외암민속마을 산책로 ★★★★(4.0점)

산책로가 잘 되어있는 편이라고 생각한다. 하필 나는 비가 오고 난 이후에 가서 진흙탕 맛을 좀 보았지만 비가 안 왔으면 편하게 산책을 했을 것 같다. 전체적으로 평지라서 반려견과 평온하게 산책하기도 좋다.

 

4. 편의시설 ★★(2.0점)

아무래도, 실제 사람들이 거주하고 마을에다가 체험적인 요소를 넣은 거라서 편의 시설이라는 거 자체가 없다.

소박하게 화장실 있는 거 말고는 풍경을 구경할 수 있는 벤치가 곳곳에 있는다든지, 대놓고 포토존을 만들어놓는다든지, 체험행사 플랫폼이나 지도가 곳곳에 놓여있어서 어딜 가야 뭘 할 수 있다든지 아쉬운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5. 관리 ★★★(3.0점)

체험장 자체는 크게 안 넓어서 관리 자체는 잘 되어있는 듯하다.

 

6. 국내여행지, 아산여행, 아산 가볼 만한 곳 ★★★☆(3.5점)

입장료를 받는 유료 관광지지만, 솔직히 말하면 입장료 대비 굉장히 볼거리 곳이라고 생각한다.

포토존 같은 게 따로 차려 있지 않지만, 거닐다 보면 어여쁜 곳이 많이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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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재방문 ★★(2.0점)

아이가 생긴다면..? 재방문할 듯 하나, 크게 아직 재방문할 만한 요소는 없는 듯하다.

아이가 있는 가정에게는 워낙 체험이 많아서 하루 만에 체험을 다 못하기 때문에, 재방문하기에는 적합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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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온다고 해서, 실내 여행지나 그냥 가볍게 맛있는 거나 먹으러 가자 해서 아산을 방문했었는데 밥을 먹고 딱 밖으로 나오니 비가 언제 왔냐는 듯 그쳐있었다.

배도 부르겠다, 근처에 풍경이 예쁜 산책로가 있으면 한번 가보자 싶어서 찾아보게 된 곳이 바로 오늘 소개할 아산에 위치한 외암민속마을이다.

 

외암민속마을은, 그냥 진짜 조선시대 때부터 있었던 한옥이 그대로 유지되어 있는 마을이며, 실제 한옥에서 거주하고 살고 있는 분들도 있고, 한옥스테이를 운영하시는 분들도 있다고 한다.

우리는 그냥 가볍게 어여쁜 한옥마을을 산책해야지 싶은 마음에 방문한 거라서, 입장료를 내고 외암마을 안으로 들어갔다.

입구에 위치한 다리에서 개울가를 바라보는 풍경이 정말 예뻤다.

딱 들어갈 때부터, 뭔가 내가 사극 안의 인물로 들어온 것 같아서 기분이 묘해지기 시작했다.

 

이날은, 다행히도 사람이 상대적으로 적은 날이었는데, 우리가 체험을 하는지 몰라서, 체험 시간이 한창 지난 오후 2시 즈음에 방문했다.

그래서 그런지 전부 산책을 하기 위한 분들 밖에 없었다.

 

우리는 일단 바깥부터 천천히 구경해 보려고, 외암 민속관 쪽으로 향했다.

어차피 아무 곳으로 가도, 마을 자체가 둥그렇게 되어있어서 다 구경을 할 수 있게 해놓았다.

원하시는 방향으로, 발길이 이끄는 대로 가시는 것도 좋을 듯하다.

안쪽으로 들어오면,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떡메치기 체험 및 시식 무료 행사 구역이었다.

시간을 보니 오전 시간에 했었나 보다. 뭔가 아쉬웠다.

 

나는 과거에 다른 민속관에서 떡메치기를 해본 적이 있었는데, 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장인분들이 쉽게 내치는 건 진짜... 힘이 좋으신 분들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진짜 다시 사진을 보아도, 곳곳에 너무 자연과 잘 섞여있는 한옥의 모습들이 너무 예뻤던 것 같다.

 

지금 생각하면, 구도 좀 생각해서 잘 찍어볼 걸 싶은 마음이 들었지만, 이날은 딱 날이 갰던 시점이라 하늘의 태양이 눈을 공격했어서 다시 돌아가도 아마, 지금 사진과 별다를 거 없이 결과를 내놓았을 듯하다.

외암민속마을 민속관으로 들어오면, 한복을 무료로 입어볼 수도 있고, 전통혼례 체험도 할 수 있었는데, 뭔가 관리인분들도 없고, 맞은편 쪽에는 무료 차 시음 및 예절교육을 진행하시는 할머니분들이 잔뜩 있었는데 우리를 뭔가 계속 쳐다보시는 느낌이 들어서 나도 모르게 다른 곳으로 빨리 이동했던 것 같다.

아이와 함께 하실 분들은, 이 시간에 맞추어서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려본다.

생각보다 많은 인원이 앉을 수 있도록 배치를 해두셔서, 대가족인 분들도 다 같이 수업을 들으실 수 있을 듯하다.

 

민속관 안에는 운영시간 동안, 계속해서 전통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는데, 공기놀이, 투호 등 다양하게 할 수 있도록 비치되어 있으니, 밥 내기하실 분들은 여기를 이용하시길 바란다.

 

외암마을 곳곳에는 사진과 같은 느낌의 옛날 그네가 설치되어 있는데,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라 어르니인 나는 타고 싶었지만 쿨한 척, 관심 없는 척 지나갔다.

 

저 그네가 요즘 안전하게 나오는 그네와 달리, 생각보다 높게까지 올라가서 짜릿함이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아이들을 제치고 가기에는 내 나이가 많았다.

어느 순간부터 진한 똥 냄새 같은 게 나길래, 무언가 했더니 닭 냄새였다. 직접 기르시는 듯했다.

애들이 아주 건장해서 그런지, 냄새가 폴폴 난다.

가까이 가도 닭들이 도망가지 않으니, 닭을 못 본 아이가 있다면 손잡고 코 막고 구경하러 가셔도 될 듯하다.

외암민속마을에 위치한 모든 풍경들은 사진과 같이 정말 자연친화적이다.

 

식물원이나 수목원처럼 마을 곳곳에 나무가 울창하거나 꽃이 많이 심어져있다거나 그런 건 아니지만, 하늘과 뒤에 보이는 나무들을 가리지 않는 한옥들이 적절하게 섞여있는 구조라서 굉장히 평화롭다고 느껴진다.

외암마을 민속관에서 위로 올라가게 되면, 이제 외암마을 안쪽으로 들어갈 수 있는 뒷길 같은 것이 나온다.

안쪽으로 쏙 들어가게 되면, 체험할 수 있는 곳도 있긴 한데, 이것 역시 좀 이른 시간에 방문해야 체험이 가능한 듯했다.

안쪽에 위치한 대부분의 한옥들은, 진짜 민박을 할 수 있는, 한옥 스테이가 대다수라서 바깥쪽보다는 사람이 훨씬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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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가 많았냐고 물어보면, 사진에서 보다시피 화려하게 눈길을 사로잡을 만한 것들은 없었다.

하지만, 진짜 도시에서만 살던 사람들이 여기에 오게 된다면 와... 옛날에 이런 곳에서 살았다고?라고 할 정도로 신기해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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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이 하나만 있는 게 아니라, 마을 전체가 한옥으로 덮여있어서, 산책하는 내내 눈이 매우 편안했던 것 같다.

또한, 산책로의 90%가 평지여서 발도 아프지도 않았고, 아마 마을 안쪽까지 차가 들어가는 곳이라서 산책로 자체도 매우 넓어서 편했다.

 

애견 동반 입장이 가능한 곳이라, 걷는 중간중간에 귀여운 댕댕이들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아마 댕댕이 들도, 마을 외곽 쪽까지 산책한다고 생각하면 10,000 보는 당연하게 넘을 것이고 2시간 이상은 소요될 듯하다.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정말 추천해 주고 싶은 곳이고, 오실 거면 이왕 체험들도 할 수 있도록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한 후에 이른 아침에 방문하시는 것을 적극 권장해 본다.

 

지금 시대에 태어난 아이들에겐 저는 신기한 것들이 가득 뭉쳐있는 장소가 아닐까 싶다.

도시의 풍경에 지친 사람들이 오면, 걸으면서 힐링을 할 수 있는 곳이니! 아산 여행이 계획이 있으신 분들에게 추천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