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행 가평 가볼 만한 곳 지금 딱 가기 좋은 국내 여행지 아침고요수목원 오색별빛정원전
경기도 가평 가볼 만한 곳
아름다운 조명으로 가득 찬, 아침고요수목원
- 주소: 경기 가평군 상면 수목원로 432
- 운영 기간: 매일 11:00 ~ 21:00 (토요일은 23:00까지 운영, 한 시간 전까지 입장 가능)
- 이용료: 대인 11,000원 / 중고생 8,500원 / 소인(36개월~초등학생) 7,500원
- 가족 동물원 이용료는 패키지로 따로 구입해야 함
- 겨울에만 운영되는 오색별빛정원전은 23년 3월 19일까지 운영되며, 오후 5시~9시까지(토요일은 23:00) 운영
- TEL: 1544-6703
나는 MBTI 검사를 하면, 10번 테스트 중에 8번이 J가 나온다. 앞에 세 자리는 기분에 따라 반반인데 항상 마지막 계획형과 즉흥성을 나누는 곳에서는 계획성이 조금 더 높게 나왔다. 나도 쿨하고 멋있게 즉흥성 있게 살고 싶어 하는데 막상 시도하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끌어올려지는 잘못되면 어떡하지, 이게 맞는 건가 싶은 불안감이 항상 걸림돌이 되었던 것 같다.
그런데, 일행이와 여행이라는 것을 하면서부터 여행에서만큼은 늘 즉흥적으로 하는 게 많아졌다. 보통 내가 가면 재밌게 놀까? 내 시간이 안 아까울까?라고 생각했던 부분도 막상 가게 되면 새로운 걸 많이 봐서 재밌기도 하고 예쁘게 꾸며져있는 무언가를 보면 힐링이 되는 모습을 보고 나는 여행에서만큼은 즉흥성이 있는 사람이구나라고 깨닫는 중이다.
서두가 매우 길어졌는데, 어쨌든 오늘 소개해 볼 가평 가볼 만한 곳으로 자주 소개되는 아침 고요수목원을 내 돈 내산으로 즐기고 온 후기를 남겨볼까 한다.
가평을 가게 된 것은 정말 즉흥성이었다. 그것도 심지어 해가 있을 때는 그냥 집에서 좀 쉬어야지 하고 누워있다가 해가 점점 퇴근할 때 즈음에 뜬금없이 국내 여행지 추천서를 보고 갑자기 가고 싶어서 일행이에게 여길 당장 가야겠다고 하니, 1시간 30분을 달려서 도착했다.
다행히, 네이버로 예약할 시에 당일 사용이 가능한 곳이었기도 하고 현장 발권과 크게 다를 거 없어서 모바일 티켓으로 구매를 했다. 가족 동물원도 보고 싶었으나, 가족 동물원은 오후 6시까지 운영되고 있어서 우리가 도착할 시간에는 이미 폐장을 했었다. 아마, 다시 동물원을 보러 가평을 방문할 예정이긴 하다.

참고로 내가 방문했을 시기는 21년도 11월 중순으로 오색별빛정원전을 하고 있을 때이다. 아침 고요수목원이 관광지로 떠오르게 된 것은 계절마다 수목원의 콘셉트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정말 추운 날씨였음에도 사람이 많았다. 추운 날씨여서 다들 패딩을 입었는데, 포토존이 정말 많아서 다들 오들오들 떨면서 포토존 차례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 정말 귀여웠다. 물론, 나와 일행이 역시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기다림은 당연히 겪어야 할 고비였다.

요즘 식물원이나 수목원 및 관광지에서 조명을 많이 활용하는데, 아침 고요수목원은 정말 규모가 큰 수목원 전체를 화려하고 그리고 단조롭지 않게! 어디든 사진이 잘 나오게끔 꾸며놓았다.
그래서 이 당시에 내가 사진을 잘 안 찍는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사진이 많은 이유가 어디든 어여쁘게 꾸며놓아서 겨울이고 밤인데도 불구하고 볼거리가 많았었던 것 같다.






테마를 정해놓은 듯한 것처럼, 뭔가 내가 어디 동화 속에 들어온 듯한 느낌으로 꾸며놓은 곳도 있었고 정말 곳곳에 우리는 수목원을 빙자한 포토존이라고 해놓은 것처럼 정말 사진 찍을 곳이 정말 정말 많았다.
이날 아마 일행이가 가장 사진을 많이 찍은 날이 아닐까 싶다. 내가 포토존이 있을 때 마자 줄을 서서 여기 서봐봐 사진 한번 찍자 이러면서 거진 소풍 나온 엄마처럼 사진을 마구 찍었던 것 같다


이 사진으로 느껴질 수 있을지 모르지만, 화려한 색감을 가진 조명과 절묘한 위치에 있는 나무들이 어우러져서 진짜 내가 마치 동화 속 한 공간에 들어온 것처럼 꾸며놓아서 매우 추운 날씨지만 진짜 재밌게 관광했었다.

제일 강추해 주고 싶은 포토존이라고 하면 바로 여기 포토존이다. 갈대와 함께 노랑빛 조명들이 진짜 사방에 있어서 얼굴도 예쁘게 나오고 그냥 대충 찍어도 색감도 정말 보정이 잘 되게 나오므로 수목원을 간다면 꼭꼭 이 포토존에서 사진을 열심히 찍고 오길 바란다.


다른 관광지에서 조명으로 깨작깨작하는 느낌이 아니라, 진짜 전체적으로 화려하게 해놓아서 돈 주고 갈만한 곳이라고 계속 감탄한 곳이다. 사람이 많아도 다행인 점은, 정말 수목원 자체가 매우 넓기도 하고 정해진 루트가 있는 게 아니라서 자유롭게 사람들이 돌아다니며 구경을 하고 있기 때문에 사진 찍을 때 꽤나 자유로웠던 것 같다.
가평에 갈 일이 있다면, 정말 추천해 주고 싶은 곳이다. 넓어서 산책하기에도 좋고, 편하게 대화하기에도 좋아서 가평 데이트 명소라고 생각한다.
또한, 계절마다 아침 고요수목원은 콘셉트가 다르기 때문에 내가 방문한 겨울에는 화려한 조명으로 꾸며진 오색별빛정원이니까 23년 3월 19일까지 운영하고 있으니 대략 2주 정도가 남은 시간인데 그전에 곡 한번 다녀오는 것을 추천해 본다.
나는 봄이 되면 겨울과 다른 아침 고요수목원의 모습을 보러 갈 예정이다. 돈이 전혀 아깝지 않을 만큼 재밌게 놀러 갔다 온 곳이니 꼭 가보는 것을 권장해 본다.
가평 아침고요수목원은,
1. 계절마다 모습이 다른 수목원
2. 포토존이 진짜 많은 곳
3. 가평데이트로 강추하고 싶은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