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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돈내산 위례카페 위례서일로카페거리에 있는 분위기 좋은 복층 카페 카페 33-3
    김 사랑의 국내여행일지/카페 2023. 2. 21.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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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례 서일로 카페거리에 있는 복층 카페, 카페 33-3
    카페 앞 주차 가능 / TEL: 031-757-3303

    갤러리를 정리하다가, 기록하지 못한 카페가 있길래 머릿속에 있는 기억을 되새겨보며 기록해 보고자 한다. 전 포스팅에도 그랬지만, 위례서일로마을 카페거리에 자주 가게 된 이유는 내가 정말 좋아하는 보쌈집이 있어서 자주 가게 되었는데 보쌈을 먹고 나면 지금은 근처에 있는 아이스크림 할인매장을 털어오지만 작년 겨울에는 따듯한 커피가 먹고 싶어져서 근처 카페들을 방문해 보기 시작했다.

    오늘 소개할 위례서일로카페거리에 있는 카페 33-3 역시, 몇 개월 전에 방문한 카페 중에 하나이다. 보쌈집 맞으면에 어여쁜 복층으로 된 카페가 하나 있길래 호기심에 들어가게 되었다. 늦은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사장님은 우리가 들어오자마자 밝게 웃으면서 먼저 인사해 주셨다.

    방문했던 당시가 크리스마스 근처여서, 장식이 아직 남아있었던 것 같다. 외관이 굉장히 예뻤는데 뭔가 가정집 같기도 했고 창문을 깨끗하게 닦으셨는지 안에 있는 인테리어가 예쁜 게 한눈에 보여서 홀리듯이 들어갔던 기억이 있다.


    카페 33-3은 커피랑 디저트만 파는 게 아니라, 차도 있었고, 식사류도 판매하고 있었다. 보쌈을 안 먹고 바로 들어왔으면 아마 여기서 저녁을 해결하지 않았을까 싶다. 우리는 그 당시에 배가 너무 불러서 진짜 커피 한 모금만 해보자는 마인드로 들어온 거라 딱 마실 것만 시켰다.

    일행이는 차가운 아메리카노를 시켰고, 나는 솔트크림 라테를 시켰다. 차를 좀 먹을까 싶었지만, 새로운 카페에 왔으면 커피로 된 음료를 꼭 먹어야 한다는 나의 집념으로 커피류를 시켰던 것 같다.

    커피 머신 뒤에 오늘 생일인 사람에게 아메리카노 무료로 제공한다는 말이 적혀있었다. 이런 마케팅적인 멘트는 크게 적으셔서 생색 내시는 게 제일 효과가 좋을 텐데 하며 우리가 더 아쉬워했던 것 같다. 물론 뭐, 그냥 보이는 사람에게만 준다는 개념인가 싶기도 했지만 말이다.

    마감 시간까지 두 시간 전 정도 남아서 그런지, 위층에는 몇 자리 빼고 풀이 어서 차마 사진을 찍을 수는 없었다. 하지만, 인테리어는 정말 예뻤다. 우드로 된 테이블과 의자가 정말 아기자기하게 있어서 아늑한 분위기도 났다. 게다가, 테라스까지 이용할 수 있는데 겨울인 점을 제외하면 테라스도 정말 예뻤던 걸로 기억나서 날이 좋으면 와야겠다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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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 당당하게 내가 시킨 솔트크림 라테 사진밖에 없다. 아메리카노를 찍어서 뭐해~이러면서 안 찍었던 과거의 나 자신이 조금 어이없긴 하지만, 맛은 확실하게 기억이 나서 포스팅을 적게 되었다.

     

    일단, 내가 시킨 솔트크림 라테의 경우, 생각보다 크림이 많이 들어간 것처럼 보여서 좀 달달한 맛과 솔트니까 짭조름함도 날것이니 커피랑 정말 잘 어울리겠구나 싶었는데 커피의 맛이... 너무 뭐랄까 밍밍했다? 맛이 없었다고 하기엔 맛은 있었다.

    다만 내 스타일은 아니었다. 크림의 달달함과 솔트의 짭조름함은 느껴졌지만, 커피와의 조합은 별로였다. 그냥 섞어먹으면 그냥 커피였다.

    산미가 나는 것도 아니고, 탄 맛이 나는 것도 아니고... 커피의 맛이 밍밍해서 좀 당황스러웠던 기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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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아마 일행이도 아메리카노를 먹고 음..? 이랬었다. 분명히 디저트랑 테라스에 자리가 있는 걸 보고 여기도 자주 오면 되겠다며 서로 하하 호호했던 것 같은데 커피의 맛을 보고 나와 일행이의 표정은 같았다.

    여기는 다음에 안 와도 되는 곳이고 나라며 넘겼던 것 같다.

    보통 커피라면 산미가 강하던지, 탄 맛이 강하던지, 신맛이 있던지 무슨 맛이라도 났는데 내가 먹었던 아메리카노와 솔트크림라떼는 그냥 밍밍한 커피향 나는 물맛이어서 맛이 없었던 걸로 결론을 내리고 싶다. 다른 포스팅을 보니, 맛있다고 하시는 분도 많아서 나의 지극한 개인적인 의견이니 참고만 하길 바란다.

    확실하게 카페 인테리어는 예뻐서, 사진이 잘 나온다는 보장할 수 있을 듯한데 커피 맛은 호불호가 매우 갈릴 듯싶다. 사장님은 매우 친절했고, 디저트 종류도 다양했으며, 차도 있으니 근처라면 한번 가보는 것은 추천한다! 카페 자체는 아늑한 느낌이라 예쁘기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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