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잠실 디저트 맛집 송파나루역 벌스데이 젤라또 BIRTHDAY

 

다양한 젤라또를 맛보고 싶다면, 잠실 맛집 BIRTHDAY(벌스데이)

 

• 영업시간: 매일 12:00 ~ 22:00
• 주차불가, 포장 가능, 반려동물 동반 입장 가능
• 젤라또 가격: 컵 5,000원(120cc) - 두 가지 맛까지 고를 수 있음, 스페셜 맛은 한 컵에 하나 가능 / 3가지 맛 박스 18,000원(500cc) / 4가지 맛 박스 24,000원(700cc)
• TEL: 070-8240-0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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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주변에서 점심을 먹고 난 후, 디저트를 무엇을 먹을까 하다가 시원한 젤라또가 먹고 싶어져서 가게 된 곳이 오늘 소개해 볼 잠실에 위치한 디저트 맛집 BIRTHDEAY GELATO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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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 인테리어 뭔가 바닷가나 해수욕장에 있을 듯하기도 하고, 사장님이 창문을 굉장히 열심히 닦으시는지 멀리서 내부 인테리어가 정말 깔끔하게 잘 보이는 통유리 구조이다.

 

무거운 철문을 밀고 들어가게 되면, 친절한 사장님이 반갑게 맞이해주셨다. 요즘은 다들 키오스크로 카운터를 대체하고 있기 때문에 벌스데이 역시 카운터가 없이 키오스크가 있었다.

 

문을 열고 들어오면 바로 떨어뜨린 듯한 아이스크림 모형이 있는데, 매우 귀엽다. 또한, 곳곳에 있는 소품들을 보면 사장님이 귀여운 걸 매우 좋아하는 구나 하고 생각될만한 게 많았다.

 

 

 

포켓몬 시리얼도 있었고, 디즈니 캐릭터들도 있었고, 매장 내에서는 노래가 아닌 진짜 만화 소리가 흘러나오고 있어서 특이했던 것 같다. 작은 소품 숍처럼 되어있는 인테리어가 매장을 조금 더 편하고 자유로운 느낌을 주었던 것 같다.

이미 사전조사로 젤라또 맛집이라는 것을 알고 온 상태라서, 냅다 세 가지 맛으로 주문했다. 그리고 맛을 고르려고 했는데 먹어보고 싶은 맛이 굉장히 많았다. 거진 20가지 이상의 젤라또가 있었는데 우리가 머뭇거리고 있으니, 사장님께서는 친절하게 맛보기도 가능하니 언제든지 말씀해달라고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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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킨라빈스 아르바이트를 해본 나로서, 양심껏 하나만 먹어보자 싶어서 돼지바 젤라또 맛보기를 요청드렸고 돼지바 젤라또는 딱 기존 아이스크림과 비교해 보면 생딸기맛이 굉장히 진한 돼지바 맛이어서 우리는 선택하지 않았다. 오늘은 딸기보다 진득한 초코가 당기는 날이어서 그랬는 듯하다. 아마, 딸기가 먹고 싶은 날이었으면 돼지바 젤라또를 추가했을 듯하다.

그리고 주문한 것은 벌스데이 케이크, 발로나 초콜릿, 스니커즈를 시켰다. 사장님은 추가로 세 가지 맛 더 고르면 한 스푼 씩 얹혀주시겠다고 권유하셔서 구운 피스타치오, 요거트, 우유니로 시켰다

 

굉장히 알뜰하게 착착 올려주신 모습이, 굉장히 귀여웠다. 게다가 추가로 더 먹으라고 간식거리도 주셨는데, 덤을 받을 줄 몰라서 그런지 매우 감사했다. 충분히 많이 주셨는데 계속해서 주섬주섬 더 주시는 모습이 단골 만드는 거에 익숙하신 사장님 느낌이 들었다.

 

매장 테이블마다 항균 물티슈가 비치되어 있는 점도 매우 좋았다. 6가지 맛 중에 가장 맛있었던 맛은 스니커즈다. 일행이가 고른 맛이었는데, 진짜 되직한 초콜릿 맛과 캐러멜이 잘 버무려져 있어서 정말 극강의 달달한 맛이 나면서 젤라또의 쫄깃한 식감까지 더해져서 정말 초코쟁이들을 위한 젤라또임이 틀림없다.

 

그래서 그런지 상대적으로 발로나 초콜릿은 매우 심심했다. 분명히 단독으로 먹었을 때는 적정한 달달함이 있어서 나쁘지 않았던 것 같으데 극강의 달달함인 스니커즈를 먹으니 상대적으로 심심했던 것 같다.

나처럼 초코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꼭 스니커즈를 시켜서 먹어보는 것을 강력 추천해 본다.

1. 발로나 초콜릿 - 기본 젤라또 초콜릿 맛
2. 스니커즈 - 극강의 달달함, 끄덕 초코+캐러멜 버무려진 맛
3. 벌스데이 케이크 - 우유 베이스+벌꿀 합쳐진 맛, 우유니와 유사함
4. 우유니 - 벌스데이와 차이 없는 맛
5. 구운 피스타치오 - 생각 이상으로 맛있어서, 다음에 가면 꼭 시킬 맛. 고소한 맛이 나서 맛있음
6. 요거트 - 신맛보다 달달함이 강한 요거트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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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자체도 넓은 편이고, 젤라또들이 기본적으로 매우 쫀득해서 기존 아이스크림에 비교하면 매우 맛있다.

 

더군다나 사장님이 매우 친절하셔서 적극적으로 젤라또를 추천해 주시니 젤라또를 안 먹어본 사람이라면 꼭 가보는 것을 권유해 본다.

 

나와 일행이는 세 가지 맛을 먹고 매우 배부르게 나왔으니, 둘이서 먹기에 적은 양은 아니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