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남양주맛집 남양주빵집 담백하고 쫄깃한 소금빵을 좋아한다면 이정훈베이커리 이정훈제빵소 진접점

남양주맛집, 남양주빵집
이정훈제빵소 진접점(이정훈베이커리)

• 주소 :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남가로 131번길 66 제 2동
• 대형 베이커리 카페, 위치가 자차가 아니면 접근하기 힘든 곳에 있음
• 내비게이션에서는 이정훈제빵소 진접점으로 치면 안 나오고, 이정훈베이커리라고 치면 나옴
• 영업시간 : 매일 09:00 ~ 22:00
• 단체석, 가게 앞 주차 자리 많은 편, 매장 내에 남녀 화장실 구분되어 있음
• 30년 경력 제과기능장이 운영하는 수제 빵 전문점, 천연발효유산균을 이용
• 테이블 수도 많고, 인테리어 자체가 매우 깔끔한 편, 4층까지 있는 대형카페이며 건물 내에 엘리베이터가 있음
• 직원분들 매우 친절할 편, 매장에서 먹고 갈 시 빵 잘라주고 데워주고 남은 거 포장도 해줌
• TEL : 0507-1374-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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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빵수니들은 여행을 할 때마다, 각 지역에 있는 유명한 빵집은 꼭 방문하다고 한다.

그래서 나도 빵수니 출신으로 질 수 없기에, 요 근래 타 지역을 방문하게 되면 일단 무조건 그 지역의 빵 맛집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하는 습관이 생기게 되었다.

 

그래서 남양주에 방문했을 때, 네이버에다가 남양주빵맛집이라고 치니까 여러 가지 베이커리 집이 있었는데 그중 제일 눈에 띈 게 오늘 소개해 볼 이정훈제빵소이자 이정훈베이커리이다.

 

참고로 이정훈제빵소와 이정훈베이커리는 같은 기능장이 운영하시는 곳이고, 이정훈베이커리가 새로 오픈한 대평 베이커리 카페인 곳이다. 우리는 당연히, 대형 베이커리 카페니까 제빵소보다 다양한 빵 종류가 있겠거니 싶어서 이정훈 베이커리로 갔다.

 

하지만, 본점과 진접점나 빵 종류가 같다. 크게 다를 게 없고, 그냥 대형카페는 테이블 수도 많고 편하게 빵을 먹고 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빵만 살 수 있는 빵집의 차이인 것이니 그냥 테이크아웃할 사람들은 두 지점 중 가까운 곳을 방문하는 것을 권장해 본다.

이정훈제빵소 진접점은 자차가 아니면 접근하기 힘든 곳이라, 자차가 있으신 분만 가는 것을 권해본다.

너무 도로 옆에 있는 곳이고 버스나 지하철이 다니지 않는 곳이라 접근성이 매우 떨어져 보인다.

 

다행히 대형카페라서 주차공간은 많았다. 우리가 늦게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건물 앞 주차장에는 꽤 많은 차들이 있었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직원분이 정말 반갑게 맞이해주셨다.

이정훈 기능장에 대한 간략한 소개도 있었고, 상장도 다 전시되어 있었다.

30년 경력 제과기능장이시고, 천연발효 유산균을 사용하며, 유기농 원두를 쓴다고 한다

빵 종류는 대략 50여 가지라고 하는데 내가 방문했던 날은 주말이기도 했고, 저녁시간 이후에 왔던 거라 매장 안에는 30% 정도의 빵만 남겨져있었다. 다른 분들 블로그를 보니 이른 시각에 가면 다양한 빵이 꽉꽉 채워져있었다.

 

 

몇 가지 빵들은 시식용 빵들이 있었는데, 몇 개 집어먹은 결과 발효빵이라 그런지 빵 자체가 매우 쫄깃했다.

참고로, 이정훈제빵소에서 가장 인기 있는 빵이고 시그니처 빵은 안데스 소금빵, 대파 피자빵, 엘리게이터 파이이다.

우리는 대파 피자빵을 제외하고 매장에 남아있었는데 우리보다 몇 분 일찍 온 분이 엘리게이터 파이를 휩쓸어가셔서 우리는 안데스 소금 빵만 고를 수 있었다.

 

샌드위치랑 케이크 등 다양한 종류가 있는 듯했지만, 남은 건 롤케이크 조각밖에 없었다.

빵 종류 외에도 캔디류도 있었고 식빵류도 있었지만, 이것 역시 늦게 가서 하나도 남지 않았다.

심지어 그 남은 빵들 중에 고르려고 해도 경쟁자분이 세 팀이나 더 있어서, 편하게 구경도 못하고 급하게 휙휙 담았던 것 같다. 빵 시식도 하면서 편하게 고르시고 싶은 분들은 오전 시간대에 오시는 것을 추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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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메뉴

화이트롤 조각 7.0

소금빵 3.0

달빛슈크림 3.0

크림치즈베이컨 7.0

토스트 샌드위치 6.0

리얼초코라떼 ice 8.0

리얼초코라떼 hot 7.5

총 41,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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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분들은 매우 친절하셨다. 먹고 간다는 말에 빵 데워드릴까요? 잘라드릴까요? 등 일행이가 음료에 대해사 하나 물어봤었는데 친절하게 무슨 맛인지 뭐가 들어갔는지 설명해 주셨다.

 

우리는 화이트롤 조각과 달빛슈크림은 집에 가서 야식으로 먹으려고 포장을 요청드렸고, 잠시 기다려 달라는 말에 일행이는 1층에서 기다리고 있었고 나는 열심히 어디에 앉아서 먹을지 카페 탐방을 하기 시작했다.

내가 갔던 날이 23년도 3월 초였는데, 4층은 아직 입장이 불가능했고 3층까지 이용이 가능했다.

매장 인테리어는 특별한 콘셉트로 꾸며진 건 아니었다.

모든 층이 비슷한 느낌으로 꾸며져있었고 종합적으로 보았을 때는 딱 깔끔했다.

일부로 뭐 하나 특별하게 꾸민 것 없어서, 오히려 나는 좋았다. 깔끔한 느낌의 베이커리 대형카페 같은 느낌이 강했다.

 

물론 우리가 거진 마감시간 즈음에 온 거라 그런지 전 층을 다 구경했을 때 여유를 즐기고 있는 테이블은 3팀 정도밖에 없었다. 그래서 우리는 아무도 없는 층인 3층으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갔다

빵을 정말 가지런하고 예쁘게 잘라주셨다. 딱 한입으로 먹을 수 있게 편한 크기로 잘라주셔서 너무 좋았다.

나름 배치도 예쁘게 해주신 거 같은데 우리가 고른 조합들이 워낙 들쭉날쭉 모양의 빵 들이라 저 배치가 최선인듯했다.

 

내가 구매한 메뉴들은 지극히 개인적인 맛의 평가이고, 사람마다 다르게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와 일행이는 입맛이 비슷하지는 않았으나 같은 평가를 내렸다.

 

1. 소금빵 - 내가 먹어본 소금빵 중에 가장 적당한 짭짤함을 가지고 있어서 매우 만족했다.

소금빵하면 무조건 짜게 만드는 곳이 있는데 이정훈제빵소의 소금 빵은 딱 먹기 좋은 짭짤함이었다.

겉에는 바삭한 식감이었고 안쪽에는 버터가 있어서 부드러웠고 빵 자체가 엄청 쫄깃했다

나와 일행이가 이정훈제빵소에서 가장 마음에 했던 빵이다. 가격도 3,000원이라서 더더욱 마음에 들었다.

2. 토스트 샌드위치 - 토스트 피자빵이라고 생각하면 될 듯하다. 특별하게 맛있다고 느끼지는 못했다.

안에 햄이 들어있었고 토스트 위에 전체적으로 치즈를 얹어서 구운 듯한데 평범한 맛이었다.

 

3. 크림치즈베이컨 - 기대했던 빵 중에 하나지만, 매장에서 먹었던 빵 중에 가장 실망했던 빵이다.

소금빵처럼 빵 자체가 엄청 쫄깃할 거라고 기대했지만 그러지 못했고, 베이컨도 많이 들어있지 않아서 이름을 까먹었으면 이게 베이컨이 들어간 빵인지 몰랐을 듯하다. 뭐랄까 내 기준에는 빵에 비해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한다.

 

4. 리얼초코라떼 ice&hot - 맛이 정말 밍밍했다. 초코 파우더를 쓴맛이고, 파우더도 매우 적게 쓰셔서 그런지 달달한 초코 라테는 아니었다. 파우더를 더 쓰면 나을 듯하다.

 

5. 화이트롤 조각 - 생각보다 안에 들어있는 크림 자체가 너무 느끼하지 않아서 좋았다. 근데 뭔가 부드러운 식감보다는 뚝뚝 끊기는 느낌이 들었다. 편의점 화이트롤과 비슷한 크림 맛이라서 아쉬웠다.

하지만, 빵 자체는 당연히 편의점에 파는 롤과 다른 맛이 난다. 엄청 부드럽고 달달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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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달빛슈크림 - 정석을 잘 지킨 슈크림 빵이다. 안에 들어가는 슈크림도 느끼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달지도 않아서 내 입맛에는 딱이었다. 비싼 가격도 아니어서 마음에 들었던 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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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여행을 다시 가게 되고 근처로 갈 일이 있다면, 소금빵과 슈크림빵은 재구매를 할 생각이 있다.

그 외에 음료라든지, 이날 먹었던 빵을 재구매하지는 않을 듯하다.

 

대형 카페라서 넓은 것도 매우 좋았고, 매장 자체가 매우 깔끔해서 좋았으나 카페 뷰는 앞에 자동차 도로와 건물로 막혀져 있어서 뷰를 기대하고 가기에는 아쉬운 곳이다.

 

남양주맛집이냐고 물어보면, 그렇다고 대답할 듯하다. 기본 빵들은 맛있게 먹었다.

근처에 갈 일이 있으면 기본 빵들만 구매해서 먹어보는 것을 추천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