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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여행지 추천 오산 데이트 산책로 물향기수목원
    김 사랑의 국내여행일지/여행 2023. 4. 12.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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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여행지추천, 오산 가볼만한 곳, 오산 물향기수목원

    방문 날짜 : 23년 4월 초 | 모든 정보 출처 : 오산 물향기수목원 공식 홈페이지

     
     

     

    > 사이트 평가 | 확인 날짜 : 23년 4월 11일

    • 네이버 : 4.4 / 5.0 점 | 방문자 리뷰 4,028 | 블로그 리뷰 4,214
    • 카카오 : 4.1 / 5.0 점 | 후기 60 | 리뷰 475
    • 구글 : 4.3 / 5.0 점 | 리뷰 2,609

     

    > 짧게 적어보는 주관적인 평가

     

    1. 수목원 접근성 ★★★★(4.0점)

    1호선 오산대역 2번 출구에서 걸어서 10~15분 거리에 위치, 물론 서울에서 온다면 굉장한 시간이 걸릴 수 있으나

    역에서도 가까운 수목원이라서, 내 기준에는 접근성은 매우 좋다고 생각한다.

     

    2. 수목원 다양성 ★★★☆(3.5점)

    구역이 많은, 만큼 다양한 식물들을 구경할 수 있으나 제대로 된 식물들을 관람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던 것 같다.

    아마 공사하고 있는 곳들이나, 계절에 맞지 않아서 쉬고 있는 식물들이 눈을 뜬다면 어여쁠 공간이긴 하다.

     

    3. 수목원 산책로 ★★★★☆(4.5점)

    오르막길이 중간중간에 존재하지만, 산책로가 매우 넓고 광범위해서 정말 산책하기에 딱이다.

    정말 우리 집 근처에 있었으면, 퇴근 후에 밤 산책 가능한 곳이라고 생각한다.

     

    4. 편의시설 ★★★★(4.0점)

    넓은 공간에 비해, 화장실이나 쓰레기통이 곳곳에 비치되어 있지 않아서, 아쉬웠던 것 같다.

    그래도 중간에 식사할 수 있는 곳이나 쉴 수있는 벤치들이 정말 많아서 잘 꾸며놓으려고 노력한 점이 보이긴 한다.

     

    5. 관리 ★★☆(2.5점)

    엄청 비싼 유료 수목원도 아니지만, 그래도 입장료를 받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좀 아쉬운 면들이 많다.

    물론, 입장료에 비해 수목원 규모는 매우 좋았다.

     

    일단 전반적으로 산책로는 너무 잘 되어있으나, 식물 관리가 부실한 점이 너무 많이 보였다.

    몇 달 전에 다녀온, 화담숲에 비해 곳곳에 비어있는 식물들이 너무 많았고, 게다가 호수가 있는 곳들은 전부 고여있는 물인 게 보여서 많이 아쉬웠다.

     

    굉장히 큰 규모와 어여쁜 구조물을 갖추어놓았으면서, 왜 관리를 빡세게 안 하고 있는지가 너무 아쉬울 뿐이다.

     

    6. 연인과 함께 ★★★★(4.0점)

    오르막길이 간간이 있긴 하나, 산책을 좋아하는 커플분들이라면 강추해 본다.

    수목원 자체도 매우 크고, 사람도 많지만, 그만큼 산책로도 넓고 많아서 편하게 청춘 드라마 찍을 수 있는 곳이다.

    단점이라면, 수목원이라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아서 사진이 그렇게까지 예쁘게 나오기 힘들다는 점...?

    단란한 대화를 원한다면, 강추해 보고 싶고 사진을 건지고 싶다면 살며시 다른 곳을 찾아보는 게 좋을 듯하다.

    물론, 사진을 잘 찍는 분들이라면 상관없는 이야기일듯하다.

     

    7. 아이와 함께 ★★★☆(3.5점)

    전시관이 있어서, 아이들이 꽤 재밌게 관람할 수 있을 듯하지만 규모가 너무 크고, 생각보다 식물 종류가 많이 없어 보여서 아이들이 가장 많이 할 수 있는 질문인 '이게 뭐야?' 질문을 할만한 가짓수가 적다.

    그래도 산책로 자체가 매우 넓고, 수목원 규모 자체가 커서 뛰어놀기에는 딱이다.

     

    8. 재방문 ★★★(3.0점)

    오산에서 밀어주는 관광지라고 해서, 기대하고 왔던 게 실망으로 바뀌었던 것 같다.

    딱 봄꽃들이 마주할 때 즈음 방문해서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전시관이나 관람관 같은 경우 정말 훌륭했던 것 같은데 수목원이라고 하기에는 그냥 대형 공원이나 산책로 같은 느낌이 짙어서 거리도 있고, 다시 올만한 곳은 아닐 듯 하다.

     

    9. 오산 가볼만한 곳 ★★★★(4.0점)

    기대한 만큼 아쉬운 것도 많았지만, 나는 물향기수목원을 한 번도 방문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추천해 줄 것이다.

    나 역시 되돌아가서 한 번도 안 가본 채로, 내 포스팅 리뷰를 보아도, 한 번쯤은 방문하기에는 좋은 곳이라고 생각한다.

     

    특히나 나처럼 산책이 최고야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좋은 장소가 아닐까 싶다.

    오르막길이 있긴하나, 대부분 평지라서 진짜 걸으면서 숲안에 갇혀서 힐링하는 기분이라 정말 좋으니 강추해본다.


     

    오랜만에 날씨가 너무 좋아서, 진짜 어딜 가든 너무 내 기분이 방방 뛸 것 같은 날이었다.

    미세먼지도 보통이었던 날이라서, 진짜 오늘만큼은 진짜 수목원을 가야겠다 싶어서 찾아보다가 오산 정말 큰 수목원이 있다길래 이건 못 참지 이러면서 오게 된 곳이다.

     

    TMI 설명으로, 나는 웃기게도 코가 예민한 편이라 꽃 알레르기라든지, 벌레라든지, 햇빛이라든지, 비린내라든지 하여간 개복치 같은 기관지를 가지고 있지만, 수목원이나 바다 같은 자연경관을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라 쉬는 날마다 날씨가 좋으면 무조건 둘 중 하나는 가보려는 생각을 하고 산다.

     

    점차 어여쁜 꽃을 보면, 엄마 샷을 찍으며 너무 예쁘다며 호들갑을 떨고 있는 나 자신을 볼 때마다 스스로가 너무 웃기기도 하다.

     

    어쨌든 다시 본론으로 돌아오면 오늘 소개해 볼 오산에 위치한 물향기수목원은 19개의 주제원으로 구성되어 있고, 해설 프로그램 및 체험 프로그램까지 운영하면서 나름 오산의 대표 관광지 중 하나라고 한다.

    무인 매표소에서, 바로 카드 결제하면 되는 시스템이라서 너무 편리했다. 따로 매표소를 운영하지 않고 빨리 딱 티켓만 끊고 들어갈 수 있게 해서 빠름의 민족인 나에게는 아주 흡족한 시스템이었다.

    입구에서 관리원분한테 영수증만 보여주면, 바로 들어갈 수 있다. 뭔가 경비가 매우 허술한 느낌이 들지만, 수목원이라 그런가 싶었다.

     

    만경원을 지나서 토피어리원으로 오면, 토피어리에 대한 설명이 친절하게 나와있었다.

    진짜 다듬어진 식물 볼 때마다, 깔끔하게 다듬었네~ 저거 봐 식물 모양냈나 봐 귀엽다~라고 넘겼는데

    이름이 토피어리라는 이름이 있다니.. 이제 어디서 유식한 척 써먹을 수 있겠구나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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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경원을 둘러보고, 옆쪽으로 가면 미로원이라고 나무로 둘러싸인 곳이 나오는데, 여기 입구에서 딱 사진 찍으면 너무 예쁘게 나온다.

    여기 딱 가운데에서 서서, 사진 한 방 찍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려 본다. 물론, 내가 사진을 못 찍어서 여기가?라는 느낌을 받으실 수 있지만 실제로 가운데에서 사진을 찍으시면 구도도 그렇고 빛이 들어오는 것도 그렇고 매우 예쁘니 강추해 본다.

    미로원은 크게 뭐가 있다고 하기에는 뭐가 없는 곳이었다. 굉장히 겉은 화려하나 안쪽 모습은 새로 자라날 준비를 하는 나무들로 채워져있다. 그래서 나는 그냥 입구에서 사진만 찍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려본다.

    사실상 물향기수목원은 크게 관람 방향이 있거나 그러지 않은 자유로운 곳이라, 발길이 닿는 대로 가는 것도 좋다.

    여기가 벚꽃나무들이 양쪽에 있어서, 만개했을 때 정말 예뻤을 것 같은 곳인데 아쉽게도 다 지고 온 곳이었다.

    향토예술의 나무원을 지나서 위로 올라가게 되면 무슨 건물이 하나 있길래, 나는 전시관인 줄 알고 다가갔다가 사무실인 걸 보고 머쓱해했다. 어쩐지 너무 사무실처럼 생겼더라 싶었다.

    사무실 앞에는, 옛날 초등학교에서 볼 듯한 순수한 단어들로 모아진 돌 뒤에, 엄청 큰 소나무가 있었는데 여기서 사진 찍는 것도 추천드린다. 물론 굉장히 화려한 느낌 사진이 찍히진 않겠지만, 가족사진 st 정도 찍을 수 있을 듯하다.

    사무실 옆쪽에 있는 난대식물원은 내가 방문했을 때는 공사 중이어서 들어가지 못했고 그 위에 분재원을 먼저 갔다.

    최근에 갔다 온 곳이 화담숲이어서 그런지, 상대적으로 좀 빈약한 느낌이 들었다.

     

    호수 분수대 같은 게 있었는데, 거짓말 하나도 없이 여기서 진짜 똥물 냄새 같은 게 났었다.

     

    와... 얼마나 고여있었으면 이럴까 싶을 정도로 쾌쾌한 냄새가 났었는데 분수 방향이 계속 바깥쪽으로 튀어서 호수에 뭐 있지 하고 갔다가 물 맞을 뻔했다.

     

    오산 물향기수목원 분재원은 상대적으로 분재를 보기 위해 가시는 분들에게는 비추하는 장소이다. 정말 뭐가 없었다.

    분재원 맞은편에는 대나무숲이 있었는데, 음... 역시나 매우 관리가 안 되어있는 모습으로 숲이라고 하기에도 참 애매한 형태여서 우리는 오산 물향기수목원 안에는 대나무가 있구나 하고 넘겼다.

    분재원에서 위로 올라오면, 물 향기 산림전시관이 있었고 참고로 사진에서 보이는 곳은 뒷문이니 가운데 쪽으로 가셔도 되고 아니면 앞쪽으로 더 걸으셔서 앞문으로 들어가셔도 된다.

    남향기 산림전시관 앞에는 해리포터 영화에 나올법한 느낌의 나무가 하나 있었는데, 과거 보호수로 활동했던 나무라고 한다.

    굉장히 느낌이 오묘했다. 뭔가 살아있는 것 같지만, 죽은 나무라는 게 느낌이 이상했던 것 같다.

     

    > 물향기수목원 물 향기 산림전시관

    물 향기 산림전시관은 생각 이상으로, 정말 좋았던 전시관이었다.

    참고로 나는, 나무에 대해 니은도 모르는 사람이라 그런지 뭐랄까, 세상 처음 보는 느낌의 전시관이라 더 재밌게 관람했던 것 같다.

     

    내부도 엄청 시원해서, 천천히 설명 읽어보시면서 관람하시는 것을 강추해 본다.

    가독성 떨어지게 설명을 해놓은 게 아니라서, 긴 글 싫어하시는 분들도 금방 읽을 수 있다.

    특히나, 나는 이 공간이 뭔가 동화 속에 나오는 한 장면을 그대로 가져온 것 같은 느낌이라서 동심을 살짝 얻을 수 있었다.

     

    실제로 박제된 생물들이다. 나는 처음에 모형인 줄 알아서, 와 진짜 같이 생겼다고 했는데 일행이가 진짜라고 해서 자세히 보니... 세월의 흔적으로 인해 썩은 부분도 있어서 진짜 깜짝 놀랐다.

    여기서 제일 강추하는 것은, 아이들에게는 아마도 제일 소리 나는 이곳이 아마 가장 인기가 있지 않을까 싶은데

    나 역시 모든 버튼을 다 눌려볼 정도로, 오~뭐야 똑같아 똑같아 이랬던 곳이니 아이들과 가신다면 이 전시관 꼭 가시길 바란다.

    소리가 있는 동영상입니다.

    밖을 나오면 와 여기 벚꽃 폈으면 진짜 예쁘게 나왔겠다 싶은 뷰가 보인다. 저기 앉아 계신 두 분이 뭐랄까 정말 평화롭게 앉아있는 듯한 너무 예쁜 장면이라 나도 슬쩍 기대서 바라보고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겉모습에 속지 말 것... 여기 진짜 올챙이 천국 고여진 물이다.. 냄새가 정말 많이 난다. 흑흑

    괜히 궁금해서 가까이 갔다가 내 감성을 깨버렸다. 가실 분들은 멀리서만 구경하는 것을 추천드린다.

    호습성식물원을 지나서, 식물 도서관을 한 바퀴 둘러보면 정말 와.. 여기 잔잔한 새소리와 눈이 편안한 풍경이 정말 힐링이 된다.

    혹여나, 산속 길 걸을 때 나는 자연소리 좋아하시는 분들이 있을까 봐 슬쩍 동영상을 올려본다.

    정말 평온하게 산책하는 기분이라 매우 좋았다. 찐으로 힐링하는 기분이라 마음이 평온해졌다.

    소리가 있는 동영상입니다.

     

    휭~해져버린 억새원을 지나, 듬성듬성하게 자리 잡은 소나무원을 걸쳐서 올라가면 전망대가 하나 있다.

    참고로 전망대에서 내려다는 뷰는 아무것도 없고, 진짜 이게 왜 전망대일까 싶은 느낌인 곳이라서 패스하셔도 된다.

    진짜 아무리 예쁘게 사진을 찍으려고 해도 뭐가 있어야 예쁘게 찍지! 아무것도 없었다.

    숲속 쉼터를 지나서, 잔디마당을 빙 둘러서 내려오면 기후변화 취약식물 보존원, 습지 생태원, 수국원, 무궁화원이 나오는데 전부 뭐랄까... 뭔가 있다고 하기에는 애매한 산책로들이 무수히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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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향기수목원 물방울온실

    물방울온실이 나오는데, 이곳도 정말 잘해놔서 꼭 들어가서 관람하시는 것을 추천드려본다.

    진짜 바나나가 달려있어서 깜짝 놀랐다. 요즘에 나오는 어여쁜 바나나 느낌보다는, 뭔가 과거 개량 전의 바나나 느낌이었던 것 같다.

    그리고 딱 온실을 나오면, 호수라고 해야 될지 모르지만 어우 여기 정말 나는 개인적으로 너무 무서웠던 곳이다.

    아까부터 모든 호수나 고인 물에는 올챙이가 진짜 많았는데, 여기는 다 컸나 보다 싶었다.

    동영상에는 크게 안 들릴지 모르지만, 진짜 세상 떠나갔다는 듯이 개구리들이 울어대는데 정말 시끄러웠다.

    소리가 있는 동영상입니다.

     


     

     

    당연히 중간중간에 잊지 않고, 예쁜 꽃들이 있으면 엄마 샷이다 엄마 샷 이러면서 열심히 찍었긴 했으나 역시 꽃은 실물로 보는 게 가장 예쁘고, 살아있을 때가 가장 예쁜 듯하다.

     
     
    오산 물향기수목원은 기대하고 가면, 조금의 실망을 얻을 수 있는 곳이고 그냥 산책하러 간다면 너무 예쁘다고 감동받고 나올만한 곳이라고 생각한다. 뭐가 없다고 하기에는 뭐가 많고, 그렇다고 잘 되어있다고 하기에는 애매했던 곳이었다.

     

    나는 약 10,000보정도 걸었고 약 두시간 정도 소요되었던 것 같다. 걸으면서, 중간중간에 벤치가 있어서 다리가 아프지는 않았다.

    물향기수목원 가장 큰 장점은 아마도, 숲 안을 탐방하는 기분이 들게 하는데 청량감도 느껴지고 힐링하는 기분도 들어서 날씨가 좋은 날에 방문하면 정말 좋은 곳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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