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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성남 스시맛집 남한산성입구역 맛집 을지대 스시 양지동 초밥 스시안김 사랑의 국내여행일지/맛집 2023. 3. 12. 21:23반응형SMALL
성남 스시 맛집, 남한산성입구역 맛집, 을지대 스시, 양지동 초밥
스시안
#숨은맛집인게 틀림없다- 주소 : 경기 성남시 수정구 산성대로 505-1
- 남한산성 입구역 4번 출구 및 을지대학교 성남캠퍼스에서 도보로 10~15분 거리에 위치
- 성남사랑상품권, 제로페이 사용 가능
- 영업시간 : 매일 11:30 ~ 22:30 / 브레이크 타임 : 15:00 ~ 16:30
- 전용 주차장 따로 없음, 근처 공영주차장 -> 양지제2공영주차장(경기 성남시 수정구 양지로 4)
- 점심 메뉴 12:00 ~ 15:00 / 초밥세트 13,000원, 알밥 세트 11,000원, 사시미세트 27,000원
- 혼밥석 있음, 테이블 개수 많은 편, 사장님 및 직원분 매우 친절함
요즘 회사일에 너무 지쳐서 원래라면 저녁은 항상 간단한 걸로, 최대한 소화가 편한 걸로 먹는 편인데 이날따라 일도 지치고 기운도 없고 배는 고픈데 뭘 해 먹긴 딱 싫은 날이었다.
무엇을 먹을지 항상 고민이 되는 편인데, 다행인 것은 그 고민을 오래 하지 않는 편이라 그냥 딱 버스 타고 가다가 눈에 보이는 집을 꼽았는데 그게 오늘 소개해 볼 성남에 위치해있는 스시안이다.
성남 스시맛집, 남한산성입구역 맛집이라고 표현한 이유는, 내 기준에서 재방문할 수 있는 가게여서 쓱 껴보았다.
반응형남한산성역과 을지대학교 근처에 있는 스시집으로, 딱 한 가운데 있어서 대략 도보로 걸음이 빠르면 10분 천천히 걸으면 15분 만에 도착할 수 있는 곳에 있었다.
사실은 크게 기대 안 하고 들어갔던 집이어서, 외관 사진을 못 찍고 들어갔는데 다 먹고 아.. 여기 맛집이다 자주 와야겠다 했지만 다시 한번 사진첩을 찾아봐도 없었다.
정말 그냥 맛있고 해맑게 먹고는 그냥 집으로 돌아온 듯하다.
외관 인테리어 사진 같은 게 아무것도 없었다. 외관은 그냥 딱 시장 거리에 있을법한 평범한 가게였다.
배고파서 골골거리며 들어가니, 사장님께서 정말 친절하게 맞이해주셨다. 가게 안은 꽤 넓었는데, 저녁을 즐기시고 계시는 테이블도 많았다. 그래서 뭔가 숨은 맛집 냄새가 스멀스멀 올라왔다.
주문한 메뉴
연어초밥(10p) 20,000원
회덮밥 12,000원
메인 메뉴들이 나오기 전에 애피타이저로 먼저 주신 음식들이 있었는데, 타 스시집에 비해 매우 특별했다.
간단한 샐러드와 죽을 주셨는데, 개인적으로 죽을 매우 좋아하는 내 입맛에는 좋았다.
간이 안 되어있는 미음 같은 게 아니라, 적절하게 가 되어있는 죽이어서 애피타이저로 딱이었다.
SMALL크기는 얼마 안 돼서 몇 스푼 먹자 사라졌는데, 딱 사라지자마자 바로 메인 메뉴들을 가져다주셨다.
먼저 나온 것은 내가 시킨 스시 초밥이었다. 위에 샐러드가 올라가는 메뉴라서 호불호가 갈릴 듯하지만, 나는 연어초밥 위에서 샐러드가 듬뿍 올라간 것을 매우 좋아하는 사람이라서 매우 마음에 들었다
아마 많은 분들이 나와 같은 생각을 하지 않을까라며 변명을 말해보자면, 배가 너무 고플 때 정말 맛있는 음식을 먹게 되면 핸드폰을 쳐다보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연어초밥의 전신샷이 없다...ㅠ
사진에서 티가 잘 안날 수 있으나, 내가 다녀왔던 스시집 중에 스시 초밥에 올라가는 연어의 두께가 가장 두꺼웠다.
도톰한 연어에 비해 밥이 매우 소박해 보일 정도였다. 맛은 당연히 맛있었다.
연어가 매우 신선해서 잡내 나 비린 맛 같은 게 나지 않았다는 게 가장 마음에 든 점이다.
또한, 내 기준에서 연어 초밥에 올라간 샐러드가 조금 더 많았으면 했는데, 딱 저 양이 적절하다고 느낀 것이 한 입 먹고 나서 연어의 크기가 타 스시집의 연어가 커서 아마 샐러드가 더 많이 올라갔으면 느끼함을 느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게다가 밥 양이 딱 적절하기도 했고, 뭔가 찰찰 거리는 느낌? 흰쌀밥이었는데도 촉촉한 느낌이 있어서 씹는 맛이 매우 좋았다!
아쉬웠던 점도 당연히 있었는데, 나는 고추냉이를 안 좋아하는 사람이라 항상 스시집을 가면 꼭, 고추냉이를 따로 달라고 하던지 아니면 아예 주지 마세요 하는데 이날은 배가 고파서 그 말을 안 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았다.
연어 초밥 안에 고추냉이가 이미 들어가 있어서, 먹을 때 조금 불편했다. 처음에 따로 고추냉이를 주셔서, 아 다행히 안 들어있겠구나 했는데 한 개 먹어보고 나서 으음... 망했다, 일일이 다 덜어내야 되네 싶었다.
고추냉이를 손수 제거해야 되는 점만 귀찮았던 게 아쉬운 점일 뿐, 아마 고추냉이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별 상관없는 얘기일 듯싶다.
일행이가 시킨 회덮밥이 나왔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회덮밥이나 육회 같은 음식을 안 좋아해서 일행이가 건네주는 한 입을 먹어봤는데 그냥 음... 평범했다.
일행이에게 그날 회덮밥이 어땠냐고 물어봤었는데, 딱히 특별할 거 없는 회덮밥이었다. 비린내가 나지 않았고 맵지도 않았고 회 양이 그렇게 적지도 않은 평범한 회덮밥이라고 한다.
다시 먹어도 나쁘지 않을 음식이라고 한 걸 보니, 맛이 없지는 않은 듯하다
같이 나온 우동은 맛보기 크기의 우동이었는데도, 면이 양이 적은 편은 아니었다.
솔직하게 말하면, 우동 그냥 하나 시킬걸 싶은 맛이다.
일단 흔하게 알고 있는 특유의 MSG 우동 맛은 안 나서 좋았는데 면이 찰찰해서 맛있게 먹었다.
일행이가 내가 너무 우동을 열심히 먹으니까, 하나 시키자라고 했지만 아이스크림 배도 있어야 돼서 더 시키지는 못했다. 다음에 재방문할 때는 우동을 하나 시킬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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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외관이나 내부 인테리어는 일반 식당 느낌이라 데이트 느낌을 내기에는 아쉬운 감이 있으나 오래된 연인이나 가족들이라면 상관없이 오면 좋을 듯하다.
2. 사장님이 매우 친절하다, 대접받고 나간 기분도 든다.
3. 혼밥석도 있고, 점심특선도 있는 곳이라 근처에 직장이나 을지대 학생이라면 가볍게 스시 먹기에는 딱 좋을 듯하다.
4. 연어초밥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먹으러 가라고 추천해 주고 싶다. 도톰한 연어가 매우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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