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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하대원동맛집 옛날돈가스를 먹고 싶다면 덕원돈까스 하대원동점김 사랑의 국내여행일지/맛집 2023. 3. 17. 00:20반응형SMALL
달달짭쪼롬한 옛날돈가스를 먹고싶다면
덕원돈까스 하대원동점- 주소 : 경기 성남시 중원구 둔촌대로 291
- 영업시간 :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 월, 수 ~ 토요일 11:00 ~ 21:00
- 브레이크 타임 15:00 ~16:30 / 라스트 오더 20:50
- 일요일만 11:00 ~ 15:00 / 라스트 오더 14:50
- 키오스크 있음 / 성남사랑상품권 사용 가능 / 예약, 포장, 배달 가능 / 주차장 없음
- 옛날돈가스를 먹을 수 있는 체인점임, 하대원동점은 사장님이 매우 친절하신 편
- 단골도 엄청 많고, 혼밥석도 따로 있을 정도로 인기 많은 하대원동맛집
- TEL : 031-757-5400
블루핸즈를 방문해야 되는 날이어서, 방문할 겸 주변에 있는 맛집 있으면 가보자 싶어서 찾던 와중에 네이버 별점도 나쁘지 않고 카카오 평점도 나쁘지 않아서 방문하게 된 곳이다.
네이버 기준에서는 별점은 4.44, 방문자리뷰 662, 음식이 맛있고 친절하다는 집으로 리뷰가 적혀있었고, 카카오 기준에서는 별점은 4.7점, 방문자리뷰 11개로 똑같이 음식이 맛있다는 평이 많았다.
그래서, 나와 일행이가 평일 저녁시간대에 딱 가게를 들어서려고 했는데 앞에 웨이팅이 있었다.
솔직히 말하면, 그냥 동네 돈가스 집이어서 웨이팅은 있을 거라고 생각도 못 했는데 웨이팅 줄과 포장 줄이 따로 있을 만큼 굉장히 붐볐다.
웨이팅 줄을 보고 딱 느꼈다. 리뷰들이 거짓말이 아니라, 진짜 여기는 하대원동맛집 이구나, 하대원동에서 밀어주고 있는 돈가스집이구나 싶었다.
하대원동에는 분식집이 많기도 했고, 여기 돈가스 가격을 보면 솔직히 싼 가격은 아닌 듯한데 여기서 굳이 돈가스를 먹으러 온 것은 진짜 여기가 하대원동맛집 이구나 싶었다.
사장님께서 주문하시고, 자리 나면 바로 알려주신다고 하셔서 일단 우리는 한 5분 정도 기다린 끝에 주문을 했고 10분 정도 기다리니까 4명 앉을 수 있는 좌석을 쪼개서 안내해 주셨다.
참고로 모든 좌석 및 가게 사진은 저녁시간대가 지나고 손님들이 우르르 빠져나가고 나서 찍을 수 있었다.
정말 거짓말하나 보태지 않고 먹는 내내 포장 손님, 배달 손님 등 계속 꽉꽉 채워져있다가 내가 밥 먹는 속도가 느린 편이라 한 시간 정도 지나고 나니 사람들이 거짓말처럼 우리만 빼고 쏘옥 빠졌다.
우리는 항상 돈가스집에 오면 냉면은 무조건 시키는 스타일이라, 냉면은 둘이서 왔으니 당연히 곱빼기로 시켰고 맛있다고 하시는 옛날 돈가스와 시켜도 배신하지 않는 치즈돈가스를 시켰다.
사람이 워낙 많아서 주문한 음식은 시킨 이후 10~15분 이후에 받을 수 있었는데, 솔직히 퇴근하고 만난 길이라서 수다 떠느라 크게 기다림이 길지는 않았다.
오히려 기다리는 동안 내내 사장님이 굉장히 미안해하셨다, 메뉴 세 개를 시켰었는데 탁자가 너무 작다고 걱정하셨고 늦게 줘서 미안하다고 하셨다. 우리는 이렇게나 바쁜데 엄청 빨리 주네 싶었는데 말이다.
처음 나온 건 옛날 돈가스였다. 일단 사진에서 체감이 될 줄은 모르겠지만, 진짜 크다. 1인분이라고 하기에는 양이 꽤 많은 듯했다. 돈가스 자체의 두께는 두꺼운 느낌은 아니었고, 딱 적당하게 도톰한 느낌이었다.
소스는 아이들이 먹기에도 좋은 케첩 베이스에 달달 짭조름한 소스였다. 일행이 말로는 딱 맛있는 옛날 돈가스 맛이었다고 했고 내 기준에서는 나쁘지 않고 맵지 않은 돈가스였다.
갓 튀긴 후에 바로 먹어서 그런지 바삭한 게 돈가스 맛을 올려주는 요소였던 것 같다.
치즈돈가스는 옛날 돈가스에 비해 반 정도 크기였으나 두께는 당연히 두꺼웠다.
소스가 부어져 나오는 게 아니라, 따로 소스를 담아져서 나와서 찍어서 먹는 게 더 편한 내 기준에서는 매우 마음에 드는 요소였다.
찍먹파냐고 물어본다면, 그렇지는 않은데 나는 원래 짠 음식을 잘 먹지 못해서 알아서 간을 조절하는 게 편한 스타일인데 그런 의미에서 소스가 따로 나오는 게 마음에 들었다.
딱 치즈돈가스를 가르면 치즈가 흘러나온다. 돈가스 안에 얼마나 많은 치즈가 들었는지 딱 자르는 순간 알게 된다.
옛날 돈가스에 비해 왜 이리 도톰한가 했는데 비율이 고기 반 치지 반 들어간 듯하다.
반응형맛은 내 기준에서는 맛있게 먹었다. 내가 워낙 치즈돈가스, 고구마 돈가스 같은 돈가스만 있는 게 아닌 안에 뭐가 다른 게 들은 것이 있는 걸 좋아하는 편인데, 치즈가 피자치즈처럼 잘 늘어난 것도 마음에 들었고 치즈 자체가 쫄깃쫄깃해서 돈가스랑 잘 어울렸던 것 같다.
또한 소스 역시, 매운 것을 잘 못 먹는 내 기준에는 달달해서 맛있게 먹었다.
마지막으로 칡 물냉면은 딱 보자마자 깨를 엄청 뿌리는구나 싶었는데, 깨를 떠나서 계란을 일반 흰 계란이 아닌 목욕탕 계란을 사용한다는 점이 특이했다.
우린 곱빼기를 시켜서 딱 양이 맞았다. 아마 내가 밥보다는 면을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그랬던 것 같다.
면 자체는 타 칡 냉면 집에서 먹었던 것보다는 매우 얇았다.
내가 딱히 두꺼운 면을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먹을 때 뭔가 쫄깃함이 덜해서 아쉬웠던 것 같다.
뭔가 MSG 맛이 나는 건 아니었지만 상대적으로 좀 섬섬해서 섭섭한 느낌이었다. 그래도 돈가스랑은 아주 잘 어울려서 시킨 것을 후회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
하대원동 맛집으로 이미 소문난 집인 것은 확실했다. 끊임없이 손님이 들어오고, 배달원분이 끊임없이 들어온 걸 보니 하대원동에서 사랑받는 돈가스집인 듯하다.이 집 돈가스는 특별하다고 하기에는 확실하게 뭔가 포인트 되는 것은 없지만, 근처에 있으면 계속 올만한 맛집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그 이유는, 돈가스 튀김도 적절하고 들어가는 고기도 잡내 없고, 그렇다고 너무 얇지도 않아서 씹는 맛도 난다.
칡 냉면도 익숙한 MSG 맛은 아니었지만, 면을 순삭 시킬 만큼 잘 먹은 메뉴였다.
하지만, 이 집이 하대원동맛집 이라고 딱 깨달은 건 사장님이 손님들을 대하시는 태도였다. 무언가 더 서비스를 주신 것은 아니었으나 말투나 행동이 뭐랄까 대접을 받는다고 생각하게끔 하시는 태도였다.
중간중간에 계속 단골손님이 오셨는데, 저번에는 뭘 시켰는지 다 기억하시고 물어도 보시고 스몰토크도 하시는 걸 보니 아마 장사가 잘 되는 것은 돈가스 맛 덕분도 있지만 사장님의 실력이지 않을까 싶었다.
SMALL근처 하대원동에 다시 오게 된다면 다시 들릴법한 집이라고 생각한다! 옛날 돈가스 맛이 그리운 분들은 한번 가보시는 것을 권유해 본다. 일행이도 나도 딱 먹자마자 맛있는 옛날 돈가스 맛이라고 생각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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