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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트남 쌀국수가 먹고싶은 혼밥러들을 위한 베트남 쌀국수 집 미분당 위례점을 방문해보았다
    김 사랑의 국내여행일지/맛집 2023. 1. 31.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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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밥러들을 위한 베트남 쌀국수 가게

    - 미분당 위례점

    영업시간: 매일 오전 11시 ~ 늦은 오후 9시까지 / 브레이크 타임 오후 3시~오후 5시

    라스트 오더: 오후 2시 20분, 늦은 오후 8시 20분까지

    TEL: 070-7839-8030 / 건물 주차장 이용 가능

     

    DDP 역에서 먹었던 쌀국수를 잊지 못해서, 퇴근하고 근처 쌀국수집을 찾다가 알게 된 곳이다.

    다른 곳과 다르게 단체 예약좌석이 없다는 말에 반 호기심에 가게 되었다.

    건물에 주차를 하고, 옆 가게들과 다르게 굉장히 눈에 띄는 인테리어를 하고 있어서 쉽게 찾아갈 수 있었다.

     

    키오스크가 가게 밖에 있어서, 추운 날씨여서 메뉴판을 깊게 보기보다는 얼른 주문을 하고 안으로 들어갔다.

    주문한 메뉴

    차돌박이 쌀국수 2ea 18,000원

    감자 말이 새우 1ea 2,500원

    콜라 1ea 2,500원

    총 23,000원


    차돌박이 쌀국수에 추천이라고 붙여져있어서 시켜보았다. 맛에 대한 짧은 소개가 없어서 아쉬웠지만, 가게 안에 드시고 계시는 분들이 꽤 있는 것으로 보아 맛있을 거라 나 스스로를 세뇌시켰다.

    가게 내부는 전체적으로 길이나 높은 의자에 앉아서 먹도록 되어있었고, 알림판에 적혀있듯이 조용한 분위기였다. 혼밥러들이 밥을 편하게 먹으러 오기에는 너무나도 좋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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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와 일행이는 알림판을 보고는 밤에 부모님 몰래 컴퓨터를 하는 사람처럼 조심조심 수저도 놓고 핸드폰 타자로 대화를 했다. 이런 분위기의 가게는 오랜만이라서, 아늑한 느낌도 좋았고 따스한 느낌도 들어서 좋았던 것 같다.

    10분 정도 지나자, 주문했던 쌀국수와 새우가 등장했다.

    맑은 국물의 쌀국수였다. 먹기 좋게 넓게 펼쳐진 차돌박이가 매우 맛있어 보였다.

    새우튀김은 면에 두른 새우튀김 맛이 나서, 크게 맛있거나 맛이 없다고 평가하기는 애매했다.

    음.. 그냥 튀김이구나 싶었다. 새우튀김이 먹고 싶었던 날이어서 괜찮았다.

    맛은 나쁘지 않았다. 기준이 저번에 갔었던 퍼퓰러로 기준 잡았으니 진한 느낌보다는 가벼운 육수 느낌이 강했고 향신료 맛이 조금 더 났었던 거 같다.

    면 같은 경우는 꼭 들면 이 아니라 퍼진 느낌의 면이어서 내가 좋아하는 면은 아니었지만 추운 날씨에 따스한 쌀국수를 먹으니 몸이 녹아내리는 듯했다.

    또한, 조용한 가게 분위기가 쌀국수를 더 맛있게 하는 느낌도 들어서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

    소스 같은 경우, 좌석 위에 선반에 있으니 원하는 소스를 같이 섞어먹어도 좋다.

    나 같은 경우 이날은 맑은 국물이 먹고 싶었던 날이어서 소스 없이 먹었다.


     

    쌀국수 맛집이라고 하기에는 평범했던 것 같다. 하지만, 가게 전체적인 분위기가 요즘 sns에서 화려한 느낌보다는 내 공간을 존중해 주는 느낌도 강해서 색달랐던 것 같다.

    가게에서 지양하는 분위기가 색다르기도 하고 나쁘지 않아서 다음에도 재방문할 의사는 있다.

    베트남 쌀국수를 혼밥하고 싶은 사람은 꼭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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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가로 더 시킬 게 있으면, 조심히 선반 위에 그릇을 올려두면 직원분이 쓱 오셔서 여쭈어보신다. 또한, 손님들을 배려하기 위해서 모든 잡음들을 최대한 안 내려고 하시는 모습을 보고 다음에도 오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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