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여행 안양가볼만한곳 산책하기 딱 좋은 병목안시민공원을 가보았다!

 

경기도 안양 병목안시민공원

방문 계절: 여름~가을

주차장

주차 요금은 사전에 선불하면 하루 이용료 5,000원

후불일 경우, 최대 19,100원

근처에 일이 있는 사람이라면 선불요금을 지불하는 것이 이득이다.

공원지도

공원 자체는 엄청 크지 않으나, 산책로가 아주 잘되어 있다.

화장실도 남녀 구분으로 되어있다.

이게 화장실 앞에 있는 건축물이다.

주차장에서 바로 오른쪽으로 오면 있고, 정문 다리에서 직진하여 왼쪽으로 오면 있다.

안양에 온 김에, 산책로가 잘 되어있는

공원을 찾고 있다가 인공폭포가 있는 공원이 있다고 해서

망설임 없이 병목안 시민공원으로 왔다. 첫인상이 매우 좋았다.

주차장 입구는 매우 좁았지만, 널찍한 주차공간과 시민공원이라 그런지

매우 저렴한 주차비였기 때문에 그러려니했다.

깨끗하게 정돈되어 있는 산책로를 따라올라가면서 점점 기대가 증폭되었다.

 

이 계단으로 쭈욱 올라가면, 바로 인공폭포를 만날 수 있고, 천천히

걸어서 풍경도 보고 싶은 사람을 위해 돌아서 가는 옆길도 중간중간에 계속 있었다.

하지만, 나는 인공폭포가 너무 보고 싶었기 때문에 계단을 오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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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오고 나니, 생각보다 계단 수가 적어서 작고 소중한 내 체력에 감탄을 했다.

 꽤나 넓은 공터가 있었고, 멀리서 오늘의 주인공 인공폭포가 보였다.

하지만, 점점 다가갈수록 발의 보폭이 줄어들었다.

분명히 내가 본 사진에서는 인공폭포가 매우 아름답게 흐리고 있었는데,

작게 물이 흘러내리고 있었고, 그 밑에는 물웅덩이만 존재했다.

가동시간 안내표를 보고 나서, 아차.. 했다.

내가 간 시간은 가동시간이 아니었기 때문에 고요한 폭포를 만났던 것이다.

가동 시간까지 기다릴까 했지만 밥을 소화시킬 겸 폭포로 힐링할 겸 틈내서

온 곳이라, 뒤에 일정으로 인해 폭포를 보지는 못했다 ㅠㅠ...

폭포 안에 동굴도 있었고, 잘 되어있는 모습에 너무 아쉬웠다.

아쉬운 마음에 공원 한 바퀴라도 돌아보자는 마음에 주변을 다녀보니

폭포 옆길로 가면 조그마한 정자가 있었다.

그리고, 그 옆을 가면 아까 본 공터를 산책할 수 있는 길이 나온다.

방향이 정해져있어서, 역주행은 못하고 넓은 공터를 한 바퀴 돌 수 있는 산책로를 택했다.

놀이터도 있었고, 쉴 수 있는 정자도 있었다.

가운데 공터에는 여유롭게 피크닉 하고 있는 사람들도 꽤 있었다.

다시 올라왔던 길이 아닌 옆길 산책로 쪽으로 쭈욱 내려오니

시민공원 근처에 가볼 만한 곳을 소개해놓은 표지판이 있었다.

음... 다음에 또 올 이유가 생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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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원은 비록 인공폭포를 못 보았지만, 쓰레기가 바닥에 하나도 없다는 점에서

산책을 매우 좋아하는 나에게는 매우 호감이었다.

공원 중간중간에 쓰레기통 비치도 잘 되어있고, 내가 간 날은 시끄럽지도 않고,

운동하는 사람, 강아지와 산책하는 사람, 피크닉을 하러 온 사람 등

다양한 사람들이 매너를 지키면서 힐링하고 있는 게 보여서 너무 좋았다.

또한, 공원 규모에 비해 산책로가 매우 잘 되어있고 산책로 뿐만 아니라

배드민턴 장도 있다고 하니 공원으로서는 모든 걸 다 갖추고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내가 간 날만 그런 것일 수도 있지만! 나에게는 다시 올만한 공원이라고 생각된다.

안양을 갈 일이 있다면, 한번 가보는 것을 추천해 본다.